# Naraetic sensibility 12 _ 오로지 나 : Only me _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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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로지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라는 말속에는 개인에 대한 요구가 포함되어있다.

관계 속에서 인간은 본연의 자아를 감추고 사회적동물에 적합한 모습대로 살아간다.

 

수많은 요구속에서 점차 self(오로지나)는 사라지고 Persona만이 남는다.

 

자기애(나르시시즘)가 강한 현대인은, 보다 완벽한 Persona를 지니고 있고, self(오로지나)와의 괴리감은 클수밖에 없다.

(작가노트 中)

 

 

#2 오로지나

 

스무 살 즈음

사람들이 나와 같이 생각한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면서.

그 부분에 있어 상당한 어색함을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

난 나이고 남도 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누구나 인간은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다.

아니다라 말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니다 맞다의 차이가 아닌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냐의 차이일 뿐,

우리가 하는 행동, 생각은 자기 중심적일수 밖에없다.

 

그러나 자기중심이라는 것 또한 남을 바탕으로한 내가 되는 Persona에 한 부분이다.

 

 

#3 오로지나

 

이해해라는 말. 리엑션 같은 것이 아닐까?

그것은 내 관점에서 너를 이해 할 수 있는 만큼 이해한다는 말로 해석 할수있다.

 

쉽게 말해 나를 바탕으로 네가 그려지는 것이다.

 

오직 오로지나를 통해 너를 이해한다.

(작가노트 中)

 

 

난 내면적 자아(self)와 표면적자아 (persona)에 대한 작업을 하고있다.

이번전시 (Only me_오로지나) 는 그 두 자아 가운데의 괴리감을 말한다.

 

수많은 무엇 중에 오로지 하나

그것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전부다 존재할 수도 있다.

나의 상에 맺힌 수많은 사람들은 나를 투영하여 그들로 재탄생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나의 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수도있다.

어떤이의 상에 맞게 내가 매번 재탄생 되는 것일수도 있으니말이다.

 

순수한 self(오로지나)는 오아시스 같은 것이다.

원하지만 쉽게 얻지못하는 꿈의 세계와도 같다.

정체성을 찾기위한 갈망은 크지만 실현되기란 쉽지않다.

 

그들의 모습 속에 오로지나는 존재하고 있을까.

 

쓸쓸한 현대인의 초상이 가득한 우리는 오직 오로지너일지 모른다.

 

지금 우리는 그래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그렇지 않아도, 그런 것처럼 살고 있다.

어떤 것이 그런 것이라는 것은 오로지나 밖에는 알 수가 없다.

 

 

 

 

Persona 의 뒤에 숨겨두고 Self 안에서만 가진다.

그것이 오로지나이다.

 

 

#4 오로지나

화려한 색을 곱게입은 꽃문양 가득한 바램의 공간은 무의식 self(오로지나)의 영역이다.

속박되지 않으며 자유롭고 고요한 바람조차 없다.

저항도 없고 중력도 없는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나만이 존재한다.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시간속에 평화로운 오로지나가 존재한다.

 

그것을 원하고 꿈꾼다.

무엇이든 할수있는 완벽한 순간의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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